휴온스그룹,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CMO 사업 중단
2022-03-10 김경애 기자
휴온스글로벌 측은 "지난 달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정세와 금융·물류제제 등 국제 사회 전반의 동향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현지시간 7일 러시아 정부가 대한민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면서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제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 제제에 따라 수출, 대금수급 등 CMO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계약 효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숙고한 끝에 불가피하게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는 게 휴온스글로벌의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성원해주신 모든 이에게 머리 숙여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계약 효력 유지 가능성과 사업 지속성, 국제사회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숙고한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달라. 양해를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