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미래 금융 혁신”...'제3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개최

2022-03-13     문지혜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벤처투자 등 삼성금융사들이 공동으로 ‘제3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14일부터 4월10일까지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기업을 선정하고 삼성금융과 협력을 통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개발, 오는 10월 최우수 스타트업을 가리게 된다.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은 3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4개월간 삼성금융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고 지분투자 기회도 부여받는다. 10월 발표회에서 각 삼성 금융사별로 1팀씩 선발하는 최우수 스타트업에게는 1000만 원의 추가 시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먼저 스타트업 성장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인사노무,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장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한다. 또한 본선 진출사 모임을 신설해 스타트업간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외부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접수가 가능하다.

삼성금융에서 제시하는 과제는 삼성금융 통합 앱 활성화를 위한 공통과제, 각 사별 특성에 맞춘 특화과제, 삼성금융사에 제안하고 싶은 자유주제로 구성된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두 차례 대회에 금융권 최고 규모인 63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2회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삼성금융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슬립’은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해 AI 기반의 수면진단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삼성금융-스타트업간의 성공 사례도 차례로 나오고 있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2회 대회를 치르면서 삼성금융사와 스타트업간 협력이 이뤄지는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미래 금융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