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이 초등생 연쇄 성폭행, 금품 강탈

2007-12-21 뉴스관리자

인천 삼산경찰서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17)군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8일 오후 3시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모 아파트 옥상에서 B(12)양을 성폭행하는 등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부평.부천 일대의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군은 지난 12일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C(11)군으로부터 현금 2만원을 뺏는 등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초등생을 협박, 자전거, MP3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9월 가출한 A군은 아파트 주변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접근, 옥상 등으로 데리고 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