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대우맨' 김상태 미래에셋 전 사장 영입..."IB 경쟁력 강화"
2022-03-17 김건우 기자
지난해 말 KB자산운용 대표 출신의 조재민 사장을 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영입한데이어 자본시장 부문에서 외부영입에 나서면서 신한금융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영창·김상태 각자 대표체제로 변화하게 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을 역임한 정통 증권맨으로 ECM, DCM 등의 영역에서 딜소싱 역량과 추진력을 함께 인정받은 인물이다.
특히 그는 미래에셋증권이 IPO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고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과정에서도 안정과 화합을 이끌어낸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한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에 이어 이번 김상태 사장 영입으로 자본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진용을 갖췄다”며 “기존 이영창 사장과 김상태 사장은 앞으로 전사경영관리, 리테일/WM 등 영업채널과 IB/기업금융 분야로 역할을 분담해 서로 협업하는 과정에서 신한금융투자 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신한금융투자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