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4연임' 성공

2022-03-17     문지혜 기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증권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희문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5가지 의안을 의결했다.

최 대표는 2010년 4월부터 메리츠증권을 이끌어 오고 있는 만큼 이번 연임 확정으로 최장수 CEO로 등극하게 됐다. 현재 최장수 CEO 타이틀은 13년 동안 교보증권을 이끌었던 김해준 전 대표가 가지고 있다.
 
최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 부사장, 골드만삭스 상무를 거쳐 삼성증권 캐피털마켓본부장을 지냈다.

앞서 메리츠증권 이사회는 최 대표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 대형 증권사들과의 경쟁 심화에도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으로 수익 다각화를 이뤘으며, 회사의 규모와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