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용량 배터리에 고화소 카메라 장착한 갤럭시 A53 5G·A33 5G 공개

2022-03-18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5G'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7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Samsung Galaxy A Event 2022)'를 열고 갤럭시A 시리즈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운 5nm 프로세서, 갤럭시만의 독보적인 AI 카메라, 대화면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갤럭시 생태계와의 매끄러운 연동 경험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삼성전자는 특히 독자적인 사용자경험(UX)인 원 UI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업데이트를 최대 4회, 보안 업데이트를 최대 5년 지원한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카메라 스펙 향상이 눈길을 끈다.

'갤럭시 A53 5G'는 OIS(광학손떨림방지)를 탑재한 64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 카메라도 3200만 화소로 셀피 촬영과 영상 통화 시 보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갤럭시 A33 5G'에는 후면에 OIS를 탑재한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포함 쿼드 카메라, 전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새로운 5nm 프로세서에 강력한 AI 기술로 야간모드에서 노이즈를 최소화한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해 합성한다.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자동으로 프레임레이트(framerate)가 조정돼 선명한 결과물을 도출한다.

재미있는 필터와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펀(Fun) 모드'는 이제 초광각 카메라로 사용 가능해졌다.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도 보정이 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제공하며, 'AI 지우개'도 갤럭시 A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탑재된다.

두 모델 모두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모바일 기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어야한다"며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는 갤럭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는 4월부터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갤럭시 A53 5G'를 4월 1일 공식 출시 예정으로, 출시에 앞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5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든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 'YouTube Premium' 2개월 무료 체험권 △ 'One Drive'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썸 블루(Awesome Blue), 어썸 블랙(Awesome Black), 어썸 화이트(Awesome White)의 3가지 색상으로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갤럭시 A33 5G'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