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하락세...강남3구는 하락세 멈춰
2022-03-18 천상우 기자
18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3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14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전주대비 0.02%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한강변 인기단지는 매물 소폭 감소하고 호가 상승했으나 매수세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 지역구별로는 강남3구는 모두 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0.00%)는 구내 지역별로 상승, 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 유지했고 강남(0.00%)․ 송파구(0.00%)는 주요 단지의 급매물 소진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지난 주 강북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하락세를 나타낸 종로(-0.07%), 성북(-0.07%), 은평(-0.05%)은 하락폭은 낮췄지만 하락세는 여전히 유지됐다. 성북(-0.04%), 은평구(-0.03%)는 신규 입주 물량 부담 있는 길음·미아뉴타운 위주, 마포구(-0.03%)는 공덕·신공덕동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의 아파트값은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전주대비 0.04% 하락했고 경기 지역은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하며 0.0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도 하락폭은 유지한 상태로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전주와 같은 0.03% 하락했다. 높은 전세가 및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신규 전세수요 감소하고 반전세로 전환되는 현상 지속되며 대체로 구축 위주로 전세문의 감소하고 매물 적체되며 하락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은 해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