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배당 늘리고 연내 자사주 소각”

2022-03-18     유성용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배당금 확대와 연내 자사주 소각 방침을 재확인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은 “지난해 실적에 따른 주당 배당금으로 총 1만7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금액을 배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설정한 주당 배당금은 전년 8000원 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최 회장은 “포스코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중 일부를 올해 내에 소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의사회와 논의해 연내에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54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에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등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박희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