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웰케어'와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 체결​​

2022-03-21     이예린 기자
KB손해보험 한국웰케어산업협회(이하 웰케어)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웰케어는 병원, 바이오,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ICT기업 등 100여 개 기업이 공동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모인 협회다.

이번 계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의 보험 데이터와 웰케어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MZ세대를 위한 대사증후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며, KB손해보험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 서비스와 비식별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0년 9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신용정보와 외부 데이터를 가명정보, 익명정보, 통계정보 등 비식별정보 형태로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권별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자문 서비스와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오영택 KB손해보험 CPC전략부문장 전무는 "이번 웰케어와 빅데이터 판매 및 자문 계약 체결을 통해 미래형 수익 모델로써 보험회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회사와 공공기관 등에도 빅데이터 판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