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임직원 평균 나이 35세...MZ세대 중심 수평적 사내문화 도입

2022-03-21     문지혜 기자
빗썸이 MZ세대 임직원 중심의 수평적 사내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빗썸은 임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SNS 채널 활용, 사내 캠페인 활용 등 의사소통 방식을 다각화하고 있다.

빗썸코리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빗썸에 재직 중인 임직원 가운데 80%는 1981~2010년 사이에 출생한 MZ(밀레니얼+Z 세대)세대에 해당한다. 현재 임직원 수는 342명이고 이중 MZ세대 직원이 279명에 달한다. 임직원 전체 평균 나이는 만 35세다.

빗썸은 수평적 사내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직급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기존 사원, 대리, 부장 등으로 분류되던 직급은 ‘팀원’으로 통일했고 상호존중 문화를 위한 ‘님 문화를 도입했다. 또한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회사의 주요이슈를 설명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빗썸하우스’를 매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하우스에서는 ▲트래블룰 구축 현황 ▲개인정보보호 ▲의심거래보고 제도 등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위한 핵심 사안부터 ▲2022년 나의 브랜드 가치 ▲연말 뭐하니? 등 연성의 주제까지 폭넓게 다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플로깅(Plogging) 행사도 재개됐다. 빗썸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 건강관리와 환경보호를 위해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빗썸 관계자는 “이달부터 복지기금을 통해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아난티 휴양 콘도를 지원하는 등 임직원 리프레시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평균연령 만 35세의 젊은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