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워크웨어’ 여성은 ‘Y2K’...구호플러스 등 올 봄 패션 트렌드 맞춘 신상 출시
2022-03-22 이은서 기자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해 SS 시즌 남성은 워크웨어룩, 여성은 Y2K룩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봤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캐주얼을 선호하는 남성들을 겨냥해 젊은 감성과 실용도를 겸비한 ‘어반 워크웨어(Urban workwear)’ 컨셉의 신규 라인을 선보였다.
로가디스는 캐주얼함과 모던함을 고루 갖춘 남성용 셔츠형 재킷을 출시했으며 수트서플라이는 어깨 패드나 캔버스를 최소화한 남성용 캐주얼 재킷을 확대했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업무환경 변화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구호플러스는 가죽 재킷, 청재킷 등 레트로한 여성용 아이템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선보였다. 또 에잇세컨즈는 뷔스티에를 넉넉한 품의 가죽 점퍼와 매치해 쿨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여성용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로우라이즈의 유행으로 한 패션 어플의 ‘로우라이즈’ 검색량은 기존보다 37배가 늘어 검색랭킹이 8476배가 상승했으며 거래액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검색 키워드도 로우라이즈 팬츠, 로우라이즈 데님, 로우라이즈 스커트 등으로 다양해졌다.
빈폴레이디스는 올해 길이감의 다양한 변화를 준 트렌치 코트도 유행할 것으로 보고, 숏 트렌치 코트와 중간 기장의 트렌치 코트를 출시했다. 구호플러스는 크롭 기장의 숏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Y2K 패션 인기로 다양한 패션 스타일링이 형성됐다”며 “이같은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