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5년 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 짓는다...글로벌 PBV 1위 목표

2022-03-25     박인철 기자
기아가 25년 만에 국내에 완성차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025년 최근 노동조합에 2025년 중형 다목적차량(PBV) 양산을 목표로 조만간 화성 공장 내 전용 공장 설립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000년 이후 국내에 완성차 공장을 짓지 않았다. 기아의 경우 1997년 화성3공장 건설이 마지막이다. 새로 짓게 되면 25년 만이다.
▲레이 1인승 밴
기아는 올해 파생 PBV인 레이 1인승 밴, 택시와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니로 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니로 플러스는 국내에서 전기 택시로 해외에선 카헤일링 서비스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중형을 시작으로 배달이 가능한 초소형 PBV, 이동식 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PBV까지 다양한 차급을 선보여 2030년 글로벌 PBV 시장 1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급성장하는 e커머스 시장에 맞춰 전문적으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장 완공 예정은 2024년 말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