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터널 통행료 4천300원 책정
2007-12-21 백상진기자
건설교통부는 21일 사패터널이 뚫리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의 요금을 당초 5천200원으로 책정했지만 해당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900원 내린 4천300원으로 확정했다.
2010년 이후 사패터널 통행료는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사패터널이 개통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이용자들은 일산에서 사패산터널까지 1천900원, 의정부에서 퇴계원까지 1천100원을 내면 됐지만 28일 터널이 개통되면 통행료를 일괄적으로 4천300원을 내야한다.
앞서 서울 노원구와 노원구의회는 최근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건교부에 제출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