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금융그룹 ‘다올금융그룹’로 사명 변경...제2도약 선언

2022-03-25     문지혜 기자
KTB금융그룹이 22년 만에 사명을 ‘다올금융그룹’으로 변경했다. 다올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다올’은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한다’는 그룹의 가치체계를 포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다올은 한류를 반영하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부르기 쉽고 쓰기 쉬운 이름으로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
 
기존 사명인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2000년도에 붙여졌지만,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만큼 회사는 그 위상과 이미지를 반영한 사명과 CI로 단장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

선포식에서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그룹’을 목표로 ‘점프-업(JUMP-UP) 2024’ 전략도 발표됐다. 핵심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며 경영체계를 고도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누구보다 먼저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 수요를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나아가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