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 이호철, 홍보 천호선, 인사 정영애
2007-12-21 백상진기자
또 이호철 실장의 민정수석 발탁으로 공석이 되는 국정상황실장은 구윤철 인사관리비서관이 겸임토록 했다. 신임 천호선 홍보수석은 대변인직을 겸하게 된다.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의사를 밝혔고 이날 사표가 수리된 전해철 민정, 윤승용 홍보, 박남춘 인사수석은 각각 대통령 정무특보, 홍보특보, 인사특보로 위촉됐다.
전 수석은 경기도 안산 상록 갑, 윤 수석은 전북 익산 을, 박 수석은 인천 중.동.옹진구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철 민정수석 내정자는 참여정부 출범 초 민정1비서관, 민정비서관을 역임했고, 지난 2004년 4월 청와대에서 물러났다가 2005년 2월 제도개선비서관으로 복귀해 같은 해 8월부터 국정상황실장을 맡아왔다.
천호선 홍보수석 내정자는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 참여기획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의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두루 역임한 뒤 지난 4월부터 대변인직을 수행해왔고, 여성학자 출신인 정영애 인사수석 내정자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년여 동안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직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