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3명 내정...금융·ESG전문가 포함
2022-03-25 김건우 기자
농협금융은 2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 하경자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서은숙 후보는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위원과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 신용보증기금 자산운용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경제·금융분야 전문가다.
이순호 후보는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빅데이터 자문위원과 은행연합회 금융소비자보호 및 은행분쟁예방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소비자보호 및 은행·보험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하경자 후보는 현재 한국기상학회장과 국민생활과학자문단 환경안전분과 위원장, 세계기상기구 전문위원 등 주로 기후·환경분야에서 활동 중인 ESG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특히 하 후보는 농협금융의 ESG 전략을 구체화하고 녹색경영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농협금융 측은 기대하고 있다.
후보 3명은 오는 31일 열리는 농협금융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내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달 말 임기가 마치는 남유선 사외이사와 이미 사임한 이미경 사외이사 대신 서은숙 후보와 하경자 후보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여성 사외이사는 종전과 동일한 2명이 유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