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정기주총 개최...여성사외이사 선임·중간배당 기반 마련
2022-03-25 김건우 기자
완전 민영화 이후 첫 정기주총이었던 이번 주총에서 우리금융은 법률 및 ESG 전문가인 송수영 변호사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송 사외이사는 비과점주주 출신 사외이사이자 우리금융 첫 여성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사회의 성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갖추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관련 기준일을 명시하는 정관변경이 이뤄진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중간배당에 대한 시장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중간배당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금융지주 중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중간배당을 최초로 실시한 이후 신한금융지주가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3년 간 염원해 왔던 완전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주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경영성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성원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