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13곳에 35억 투자...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2022-03-28 박인철 기자
경기도는 이들 13곳을 신규 사업 대상지로 확정,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경제 살리기의 주춧돌로 만들 계획이다.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을 살린 종합지원을 펼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효과성·추진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10곳, 경기도형 혁신시장 3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먼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시장 1곳당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유휴공간 내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형 마켓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천 예스파크상점가, 안산 안산시민시장, 수원 구매탄시장, 과천 제일쇼핑시장, 군포 역전시장, 광주 경안시장, 고양 덕이동패션1번가, 안성 안성맞춤시장, 양평 양동쌍학시장, 가평 청평여울시장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 대상지에는 홍보·마케팅, 문화공연, 판매대 및 부스 설치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유마켓 전담 매니저를 통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경기도형 혁신시장’은 불편·낙후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상인조직 역량을 강화해 ‘가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둔 사업으로, 수원 북수원시장, 가평 설악눈메골시장, 고양 일산전통시장 3곳이 선정됐다.
이들 시장에는 1곳당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특화상품·서비스·관광자원 등 전통시장 특화 요소를 발굴·개발하고, 서비스 혁신 및 환경개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제고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복합건축물 92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차단·폐쇄 등에 관한 기획단속도 실시한다.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소화설비(수계 및 가스계) 밸브 차단 및 폐쇄 행위 ▲수신반 임의 조작 및 동력(소방펌프)감시 제어반 등 불능 상태 방치 ▲피난시설‧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