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코파펀드 조성해 해외 신사업 투자 발판 마련

2022-03-28     천상우 기자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ESG·인프라 등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대표 이영준)과 함께 전략적 투자를 위해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이하 코파펀드)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를 말한다. 코파펀드의 구조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는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SI)는 핵심 자산을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총 4억 달러 규모(각사 2억 달러)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친환경·사회·지배) 인프라 관련 유망 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 변수가 잇따르자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우건설은 베트남 내 물류(콜드체인) 사업을 신사업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부지개발, 시공 및 운영 등 산업 내 전체 벨류체인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신사업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