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밀 캔맥주 '카스 화이트' 출시…4월 초부터 전국 판매

2022-03-28     김경애 기자
오비맥주가 밀맥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하는 가정 주류시장과 주류 주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밀맥주 '카스 화이트(Cass White)'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스 화이트는 카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밀맥주다. 오비맥주는 카스 화이트를 앞세워 가정 시장에서 비중이 커지는 밀맥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스 화이트는 코리엔더(Coriander, 고수)의 아로마가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카스 특유의 깔끔한 상쾌함을 지닌 라거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밀맥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비맥주 측은 "카스 화이트 330ml 캔 디자인은 기존 맥주 캔보다 얇고 매끈(Sleek)한 형태에 무광 재질로 제작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제품의 화이트 색상은 솔직하고 자유로운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1981~2010년생)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카스 화이트
지난해 올 뉴 카스를 선보이며 제품 혁신을 꾀한 바 있는 카스는 새로운 제품 라인인 카스 화이트로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카스 화이트 신규 광고는 내달 중순부터 TV와 카스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국민맥주 카스가 밀맥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오비맥주만의 양조 기술력과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카스 화이트로 가정용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 화이트의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473ml캔과 슬릭 형태의 330ml캔 2종으로 출시된다.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4월 초부터 판매된다.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지정한 지점에서 간편하게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로 3월 28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GS25, 데일리샷 앱 등을 통한 스마트 오더 주문 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994년 처음으로 출시된 카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올 뉴 카스를 비롯해 라이트 맥주인 카스 라이트,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등 세 가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