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상장 예비심사 신청 IPO 본격 돌입...기업가치 6조원 예상
2022-03-28 황혜빈 기자
컬리는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하고 4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앞서 7월에는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상장 시 컬리의 기업가치가 6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해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가입 고객 수 또한 전년 대비 43% 증가해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종훈 컬리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예비심사 신청은 상장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주, 주관사, 거래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