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쌍용차 "빠른 매각으로 상장폐지 사유 해소할 것"

2022-04-01     박인철 기자
쌍용자동차가 2년 연속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 

1일 쌍용차는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계속 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관련 1년(2021년 4월15일~2022년 4월14일)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기간 내에 투자자 유치 실패, 재무구조 개선 실패 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게 된 것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이 해제되고, 회생계획안이 법원에 의해 배제됨에 따라 회생계획 인가 시한인 10월 중순까지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면서 “상장 폐지 해당 사유 해소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개선 계획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이른 시일 내 제출할 계획”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