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소재 B2B 사업 론칭 2년 만에 매출 100억 달성...올해 목표는 130억
2022-04-12 김경애 기자
소재 B2B는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35억 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2020년 대비 278% 늘어난 수치다. 만 2주년인 2022년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3톤(ton)에 이른다.
올해 목표는 전년대비 30% 늘어난 130억 원을 설정했다. 판매 품목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체지방 감소와 피부 건강 중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면역, 장(腸) 건강 영역 등으로 구체화한다. hy는 1995년 국내 최초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 5000여 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 6개, 특허 균주 53종을 보유하고 있다.
천연물 소재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발효홍삼과 발효녹용, 꾸지뽕잎추출물 상용화를 마치고 최근 거래량을 늘리고 있다.
김민수 hy연구기획팀장은 "소재 B2B는 자사 핵심역량 기반 신사업으로 CJ웰케어, 종근당건강, 한국암웨이 등 유수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8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신소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지난해 3월 한국야쿠르트에서 hy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영역을 식음료에서 물류, 채널, 플랫폼까지 과감히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소재 B2B와 배송 서비스를 내세웠고 사명 변경 후 두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