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임직원 단체 헌혈 매년 정기적 실시...안정적 혈액수급에 힘 보태

2022-04-15     김경애 기자
농심은 15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식을 갖고 임직원 단체 헌혈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농심은 임직원 단체 헌혈을 매년 정기적으로 전개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농심 관계자는 "헌혈이 고귀한 사랑나눔 활동임을 임직원에게 적극 알리며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하는 단체 헌혈 캠페인은 본사뿐 아니라 전국 6개 공장도 함께 참여한다. 농심은 오는 27일까지 전 사업장에서 헌혈을 추진하고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농심이 전하는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아에게 전달된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오른쪽)와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농심은 2018년부터 매년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300여 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3.4일분으로 관심(Blue) 단계이다. B형과 AB형은 각 3.8일분, A형과 O형은 각 3.1일분으로 집계됐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적혈구제제 5일분 미만인 관심(Blue), 3일분 미만인 주의(Yellow), 2일분 미만인 경계(Orange), 1일분 미만인 심각(Red) 등 네 단계로 분류된다. 현 혈액 관심(Blue) 단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량이 큰 폭으로 줄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