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글로벌 시장서 1분에 1.5대씩 팔려...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

2022-04-19     김강호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4월초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0년 12월 첫 선을 보인 후 약 16개월 만이며 1분에 약 1.5대 판매된 셈이다. 그간 판매된 스마트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면적을 모두 합하면 약 2.8㎢(32형 기준)로 여의도 전체 면적과 맞먹는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M8'로 인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 제품은 미국ㆍ독일ㆍ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사전 판매 물량이 조기에 완판됐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모니터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출시 약 16개월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스마트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현재 스마트 모니터는 총 11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UHD 해상도의 M7(43형ㆍ32형), FHD 해상도의 M5(32형ㆍ27형), 슬림한 디자인과 홈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UHD 해상도의 M8(32형) 시리즈를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 모니터 M8'은 홈오피스ㆍ홈스쿨 등이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 탈부착이 가능한 카메라 '슬림핏 캠'과 화상 솔루션 앱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전 세계 소비자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세계 최대 기술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이하로 얇아진 11.4mm의 초슬림 두께와 웜 화이트·선셋 핑크·데이라이트 블루·스프링 그린 등 다양한 색상의 디자인을 갖췄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일상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과 소비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모니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