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맑은학교 만들기’로 학생 3528명이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 조성
2022-04-19 유성용 기자
한화그룹은 울·경인 지역 4개 학교(서울 은평초∙보라매초∙상명사범대학부속초, 광명 충현초)를 선정해 지난달 지원을 마쳤다.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공기 중 유독물질을 정화하는 벽면녹화(이하 모스월), 실내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와 창문형 환기장치 그리고 학교 내외부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가 제공됐다.
이를 통해 140개 학급 3528명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충현초등학교는 ‘맑은학교 만들기’ 활동 전후 미세먼지 실내 농도가 실외 대비 절반 이상 감소됐다. 학교 복도와 강당에 설치된 모스월을 통해 공기 중 유독물질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의 70%가 테스트 진행 5분 만에 정화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그룹이 지난 10년동안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리뉴얼해 ‘해피선샤인 시즌2’로 새롭게 시작한 활동이다.
‘맑은학교 만들기’ 자문 및 심사위원을 맡은 경희대 환경공학과 조영민 교수는 “미세먼지를 줄여주고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방진필터와 모스월을 지원해 학교의 공기질을 개선하는 노력은 훌륭한 발상”이라며 “이런 친환경적 실내 공간 조성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진행 학교에서 미세먼지의 개념과 대응방법, 스스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친환경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