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연간 2만명 참여했던 공장 견학 프로그램 6월부터 재개

2022-04-27     김경애 기자
농심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공장 견학을 다시 시작한다. 이달 중순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데 따른 해금이다.

농심은 지난 26일 안양공장에서 2년여 만에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견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견학로 점검, 시스템 개선 등 준비 과정을 거쳐 5월 중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청 시스템을 오픈하고 6월부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공장견학은 연간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농심의 대표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이다.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6개 공장에서 운영해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
 
▲농심이 지난 26일 안양공장에서 2년여 만에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견학을 진행했다
농심은 공장 견학을 중단하는 대신 온라인 라이브 견학으로 소비자들을 만나왔다. 작년 5월부터 최근까지 160여 회 진행했으며 약 7000명이 참여했다. 농심은 대면 견학을 재개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견학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견학을 통해 농심의 우수하고 위생적인 생산 설비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고 더욱 친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