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페리에 주에 팝업 스토어'서 최상급 샤르도네 샴페인 마셔보니
2022-05-06 김경애 기자
팝업 스토어는 '아이엠 네이처(I am Nature)'를 컨셉으로 꾸며졌다. △브랜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존 △페리에 주에 샴페인을 바이 더 글라스(by the Glass)로 만나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 △생명의 다양성(Bio-Diversity)을 주제로 한 드로잉(Drawing) 전시 존 △팝업 스토어 방문 인증 시 소정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존 등 총 네 개의 존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스토리는 페리에 주에의 설립자이자 식물학자였던 피에르 니콜라스 페리에(Pierre-Nicolas Perrier)부터 시작된다. 그는 메종 페리에 주에의 자연환경을 소중히 지키며 자연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야만 최상의 샴페인 품질이 유지될 수 있다고 믿었다.
피에르 니콜라스 페이에 철학은 후대로 이어지고 있다. 2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최고급 샴페인의 전통과 명성을 잃지 않았다. 자연 친화적인 포도 재배와 포도원 관리를 통해 자연과 공생하면서도 최상의 샴페인 명맥을 잇고 있다는 게 오 대사의 설명이다.
오 대사는 "페리에 주에는 최상급 포도원에서 재배한 최고급 샤르도네(Chardonnay)를 높은 비율로 블렌딩해 섬세하고 우아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완벽한 품질의 제품만을 생산하기 위해 포도 퀄리티가 좋은 해에만 수확해 생산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논빈티지는 여러 해 수확된 포도로 블렌딩한 제품을, 빈티지는 한 해에 수확한 포도로만 만든 제품을 의미한다. 프랑스 법상 논빈티지는 15개월 이상, 빈티지는 3년 이상 숙성해야 하는데 페리에 주에는 이 기간의 2배가 넘는 시간을 숙성시키고 있다. 논빈티지는 3년 이상, 빈티지는 6년 이상 숙성한다는 설명이다.
페리에 주에 블랑 드 블랑은 청포도 품종 중 고급 품종인 샤르도네만으로 빚는다. 특히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12 빈티지는 최상급 샤르도네 100%로 빚어 삼페인계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불리고 있다.
오 대사는 "드로잉은 모든 생명의 건강한 서식지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생명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태어난 사람도 마찬가지다. 페리에 주에의 최상의 퀄리티 샴페인도 포도원의 건강한 테루아를 만드는 다양한 생명체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기자는 아네모네 꽃이 새겨진 전용 글라스에 제공된 블랑 드 블랑을 맛봤다. '최상급 포도원에서 재배한 100% 샤르도네 샴페인'이라는 홍보 카피에 걸맞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페리에 주에는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한 샴페인이 아니다. 블랑 드 블랑의 경우 드라이한 맛이지만 청포도인 샤르도네 100%다 보니 약간의 달콤한 맛과 함께 상큼한 맛, 꽃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S에 팝업 스토어 방문 인증샷과 함께 특정 해시태그를 업로드하면 생명다양성재단에 한 건당 소정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생명다양성재단이 동식물 보존에 위해 힘쓰는 활동들에 쓰일 예정이다. 캘리그래피 작가가 직접 글라스에 각인을 해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페리에 주에 팝업 스토어는 성인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