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1분기 매출 18% 늘고 영업이익 72% 증가

2022-05-09     김경애 기자
하림은 연결 기준 매출 3014억 원과 영업이익 151억 원, 순이익 -324억 원의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8.4% 늘었고 영업이익은 72.4%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5.01%로 전년동기 대비 1.5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순이익은 2021년 1분기 80억 원에서 올 1분기 -32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을 비롯한 15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게 부과한 닭고기 가격 담합 관련 과징금 때문이다.

하림 측은 "1분기 실적에는 육계 신선육 가격, 출고량 등 담합 관련 과징금 406억200만 원이 기타비용으로 반영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최종의결서를 수령해 과징금 확정 시 재무제표에 수정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