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제조로봇 등 28개 품목 '세계일류상품' 선정

2007-12-23     백상진 기자
산업자원부는 23일 세계 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의 차체 제조로봇 등 모두 28개 상품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했다.

   수출품목의 다양화 고급화와 미래의 수출동력 창출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세계 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품목, 차세대 일류상품은 3년 이내 5위 이내 진입가능품목 가운데 업종별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발전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시 기술과 금융, 마케팅 등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품목은 세계일류상품의 경우 차체 제조로봇 외에 진공챔버 이용 웨이퍼 경사면 식각장비(소슬), 폰카메라용 렌즈모듈(디오스텍), 산업용 자동화 원자 현미경(파크시스템즈) 등 13개 품목이며 차세대 일류상품은 천연 수제비누(미현재), 음식물 처리기(루펜리), 줄기세포 이용 급성 심근 경색증 치료제(FCB파마셀), 청소로봇(유진로봇) 등 15개 품목이다.

   산자부는 이미 선정된 상품 가운데 요건에 미달하는 22개 품목에 대해서는 지정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품목은 모두 583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