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15.5% 증가...MNO·미디어가 효자

2022-05-10     최형주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T의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2772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 영업이익은 4324억 원으로 15.5% 성장했다.

순이익만 2203억 원으로 61.5%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11월 시행한 인적 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올해 첫 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은 MNO와 미디어 영역이다.

SKT는 별도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3조 774억 원 영업이익 356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SKB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매출 1조 2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 원이다. SKB는 2021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분기 MNO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작년 11월 1일 신설회사 SK스퀘어를 출범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통신기반의 AI·Digital Infra 사업을, SK스퀘어는 반도체와 ICT 투자 영역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