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친환경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1위 수성
2022-05-10 박인철 기자
1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양은 42.5GWh다. 지난해 동기보다 54.1% 증가한 수치다.
2위는 일본 파나소닉(9.3GWh), 3위는 중국 CATL(7.1GWh)다.
국내 기업인 SK온은 6.2GWh로 4위, 삼성SDI(3.5GWh)는 5위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39.6%, 25.3% 올랐다. SK온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 전기차 EV6 등의 판매량 증가로 고성장했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포드 쿠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의 덕을 봤다.
한편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32.7%로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31.5%) 보다 1.2%p포인트 오른 수치다.
SK온도 14.6%도 같은 기간 5.2%포인트 증가했다. 삼성SDI는 8.3%로 1.9%포인트 낮아졌다.
국내 3사의 1분기 점유율은 55.6%로 전년 동기보다 4.5%포인트 올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