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봉쇄 영향으로 1분기 실적 부진
2022-05-11 이은서 기자
매출액은 1조 64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56억 원으로 52.6% 줄었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중국 봉쇄 영향으로 풀이됐다. 화장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1분기 매출은 39.6% 감소한 6996억 원 영업이익은 72.9% 줄은 690억 원에 그쳤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고 말했다.
중국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 성장은 어려웠으나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쉬먼트(음료)가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한편 업체는 북미 뷰티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달 The Crème Shop(더크렘샵)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현지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높여 나가며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