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현대건설과 손잡고 천안서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2022-05-12     천상우 기자
유진그룹(대표 유경선) 계열인 동양이 현대건설(대표 유경준)과 손잡고 천안 두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원 17만2346㎡ 용지에 지상 최고 29층, 총 99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을 기준으로 약 32개월이며 총 사업비 2294억 원 중 동양의 지분은 20%인 407억 원이다.

두정동 공동주택 부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천안종합고속버스터미널, KTX와 SRT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 체육시설 등이 있으며 희망초, 북일고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군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앞서 동양은 지난 달 1463억 원 규모의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와 대전 용문동 LH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달 새 세 건의 프로젝트를 따내며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은 이번 현대건설과의 첫 공동수급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현대건설과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택, 토목, 건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건설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