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사장님 마이너스통장' 출시 4일 만에 200억 약정

2022-05-16 김건우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11일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개입사업자를 위한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이 출시 4일 만에 대출 약정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면 비대면 대출 상품으로 무보증·무담보 마이너스통장을 선보인 것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는 5000만 원, 최저금리는 연 4% 초반으로 고객이 한번 승인 받아 한도를 설정하면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신용대출과 달리 대출을 받을 때마다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고 특히 쓴 만큼만 이자를 내기 때문에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이 상품은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비대면·무보증·무담보로 진행되고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보증기관 보증서나 고객의 부동산을 담보로 하지 않고 개인 신용에 따라 한도가 부여되는 특징도 있다.

이용 가능한 고객은 실제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개인 사업자로서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사업을 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있어야한다. 최소 증빙 연소득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500만 원 이상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에는 출시 4개월에 접어든 사장님 대출의 축적된 노하우가 적극 반영됐다”며 “고객의 실질 상환 능력은 물론 실제 영업 여부 등을 면밀히 심사해 급전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단비와 같은 상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