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치킨 기부천사와 함께 대전 성우보육원에 간식 50인분 기부
2022-05-16 김경애 기자
김 씨는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지난 달 1일 KFC 치킨나이트를 이용, 총 220조각을 보육원 두 곳에 기부했다는 글을 디시인사이드 기타음식 갤러리에 올렸다.
KFC 치킨나이트는 매일 밤 9시부터 영업종료 시간까지 치킨 1조각 구매 시 한 조각을 더 증정하는 행사다. 4월 1일의 경우 '올데이 치킨나이트' 행사를 진행해 하루 종일 치킨을 1+1로 제공했다.
이날 김 씨는 급한 돈을 메꾼 후 남은 배달비를 아이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올데이 치킨나이트를 통해 120조각(60조각+60조각)과 100조각(50조각+50조각)을 각각 기부했다.
김 씨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KFC 관계자는 "KFC와 함께 따뜻한 선행을 베푼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FC는 최근 사회공헌 이벤트의 일환으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주변에 응원과 감사를 전하고 싶은 곳에 대한 사연을 받아 서울대어린이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등에 간식을 지원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