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 "가족에게 숨기고 골수이식했어요"
2007-12-24 백상진 기자
백혈병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한 배우 최강희(30)가 "가족 몰래 골수이식을 했다"고 털어놨다.
최강희는 24일 방송되는 SBS TV '야심만만' 녹화에서 "가족이 말릴까봐 도 말하지 않고 골수이식을 했다. 이식을 하러 병원에 갈 때는 '화보 촬영 때문에 제주도에 간다'고 둘러댔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1999년 골수를 기증하기로 서약했으며,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10월17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