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맞이하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오프라인 체험 공간 늘린다"
2022-05-20 김강호 기자
오프라인 체험형 가전 매장은 단순한 구매보다 경험과 재미의 '가치소비'를 더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가전업계의 트렌드로 확대되고 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현재 바디프랜드의 체험 공간은 전시장 131개점, 백화점 45개점으로 총 176개점이다. 이 중 2022년 들어 신규 오픈한 전시장은 부산 해운대, 남양주 별내, 수원 영통 직영점을 포함해 총 7곳이다. 한 달 평균 1.4곳씩 새롭게 선보이며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또한 부산명지 직영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일 새롭게 오픈했다.
부산명지 직영점은 안마의자뿐 아니라 이태리 천연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 자가교체형 정수기 ‘W정수기’ 등 바디프랜드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호랑이’ 그림으로 유명한 파인아트 김남표 작가의 ‘Instant Landscape_Leopard#3’를 함께 전시해 안마의자를 체험하며 작품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CES 2022에서 선보인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 ‘팬텀로보’가 바디프랜드 백화점 최초로 전시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히 제품 체험을 위한 공간이 아닌 카페형 매장, 미술품 전시, VIP클래스 진행 등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객친화형’ 전시장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오랜 시간 머물게 한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평달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100평 이상 규모의 대형 전시장, 숍인숍 형태의 메가스토어 내 전시장, 아트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의 신규 전시장을 연내 10곳 이상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강을 책임지는 헬스케어 제품인 만큼 반드시 체험 후 취향에 맞는 안마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 구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바디프랜드만의 오리지널 마사지 기술을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