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꾀병' 1위는 '감기몸살'

2007-12-24     백상진 기자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올해 한 번 이상 꾀병을 부리며 병가를 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774명에게 '올 한해 동안 아프다는 핑계로 허위 병가를 낸 적이 있는가' 설문한 결과 39.5%가 '있다'고 응답했다.

   주로 댄 핑계는 '감기몸살'(52.0%)이 가장 많았고 '탈진 등 극도의 피로감'(15.4%), '위장장애'(14.1%), '소화불량ㆍ복통'(11.4%) 등의 순이었다.

   허위로 병가를 낸 이유는 '피곤해서'(47.7%), '다른 곳의 면접을 보기 위해서'(29.1%), '늦잠을 자서'(18.0%),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16.3%)라고 대답했다.  '놀러 가기 위해서'(9.8%) 허위 병가를 냈다는 대답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이렇게 허위 병가를 낸 횟수는 1번(45.8%)이 많았다. 2번(34.3%), 3번(12.8%)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