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홀딩스, 그룹 차원 ESG 역량 강화해 CSR 사업 확대
2022-05-24 이은서 기자
지난해 인적분할로 패션기업 에프앤에프(F&F)의 지주회사가 된 이 회사는 올해부터 그룹사 차원에서 ESG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ESG 협력 TF팀은 지난 3월부터 F&F홀딩스 지주사 산하 커뮤니케이션팀을 비롯한 패션사업부 F&F 산하 재무, 총무, 각 패션 사업부서 등 전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이미 F&F홀딩스는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아동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누적 5억 원 규모의 후원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올해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CSR)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해 울진·삼척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폐섬유 친환경 리사이클 전문회사인 세진플러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3자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해 2억 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 2억 원을 바탕으로 이 회사에서 연간 발생하는 섬유 폐기 예정물량과 사회적 책임 이행 물량을 더해 폐섬유 약 15톤 물량에 대한 친환경 재활용 섬유패널을 제작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수요에 맞춘 어린이 책상, 사물함 등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맞춤 제작해 친환경 물품 기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F&F홀딩스 지주사 내 F&F(대표이사 김창수)는 MLB,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듀베티카 등을 전개 중인 국내 패션기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