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온라인몰은 가짜 천국? 나이키 운동화 같은 모델인데 '딴판'

2022-05-25     이은서 기자
온라인몰에서 산 브랜드 운동화의 가품 정황을 발견한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했지만 반품비를 요구받고 분노했다.

부산 동래구에 사는 조 모(여)씨는 각기 다른 온라인몰에서 나이키 운동화를 같은 모델로 한 켤례씩 구매했다. 하지만 배송된 두 운동화는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차이가 확연했다.

한 운동화는 조 씨가 주문한 '화이트' 제품에 맞게 크림색에 가깝다면 또다른 운동화는 회색이었다. 깔창에 프린트된 로고와 색상도 달랐다.

조 씨는 회색 운동화가 가품이라고 판단해 온라인몰 판매자에게 환불을 요구했지만 담당자는 정품이 맞다고 맞섰다. 반품은 가능해도 단순 변심이라며 배송비 4만 원을 차감하겠다고도 주장했다.

조 씨는 “프린트된 로고부터 운동화 색상까지 다른데도 환불해주지 않는 업체에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