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짜슐랭' 유튜브 광고 영상, 공개 한 달 만에 100만 뷰 돌파
2022-05-24 김경애 기자
오뚜기는 지난 달 초 짜장라면 신제품 '짜슐랭'을 출시하고 배우 유아인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TV와 유튜브에서 선보였다. '물, 왜 버려요? 맛 버리게!'라는 유아인의 멘트와 함께 짜슐랭의 생동감 있는 조리 과정과 비주얼을 담아냈다.
4월 22일 유튜브에서 공개한 광고는 5월 24일 기준 104만 회를 기록했다. 눈빛과 말투, 제스처 등 유아인 특유의 농도 짙은 연기가 기존 짜장라면의 틀을 벗어나는 짜슐랭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정관념을 깨는 조리 방식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짜장라면의 격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짜슐랭'을 제품명으로 택했다. 쫄깃하고 찰진 면과 풍부한 스프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한 짜장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일반 짜장라면 대비 분말스프 중량도 늘렸다.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볶아낸 춘장을 사용하고 파기름과 양파기름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스프를 별첨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짜장라면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맛으로 짜장라면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냄비에 물 2컵(400ml)을 넣고 건더기 스프와 면을 약 5분간 끓인 뒤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550~600ml의 물을 사용하는 일반 짜장라면 대비 물과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물을 따라 버릴 때 건더기와 면이 함께 버려지는 일 없이 손쉽게 조리 가능하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짜슐랭 조리 방식은 오뚜기가 새롭게 개발한 복작복작 조리법이다. 물을 버리지 않고 국물을 자작하게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재료의 모든 맛이 고스란히 농축돼 진한 짜장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거품이 보글보글 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에서 따온 이 조리법은 향후 오뚜기 대표 볶음면인 진짜장, 진진짜라, 크림진짬뽕, 스파게티 등의 봉지면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나날이 고급화·다양화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맛은 물론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짜장라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오뚜기만의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향상된 맛과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