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 조기종식 위해 ‘PCR 생활검사’ 캠페인 추진

2022-05-25     유성용 기자
씨젠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PCR 생활검사’ 확산에 나선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올 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가을 이후에는 독감과 일반감기 등이 예년처럼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PCR 생활검사’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최선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씨젠은 무증상자 등의 조기 검사를 통한 감염 확산 억제, 신드로믹 검사로 호흡기바이러스 동시 진단, PCR 검사 비용부담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캠페인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전세계 병원, 검사기관과 함께 학교나 교회, 유치원, 요양원 등의 단체시설을 우선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대상은 무증상자다.

코로나19와 독감, 일반감기는 증상은 유사하지만 처방이 달라 증상 기반의 신드로믹 검사가 매우 유용하다. 이 캠페인에는 코로나19, 독감인 Flu A와 Flu B, 가장 흔한 감기인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까지 한 번의 검사로 선별하는 ‘Allplex™ SARS-CoV-2/ FluA/FluB/RSV Assay’가 활용된다.

방역정책의 전환으로 자발적인 PCR 검사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씨젠은 전세계 병원 및 검사기관들과 함께 약 12달러 수준에서 누구나 쉽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타겟 기준으로 하면 1개 타겟 검사에 2달러에 불과하다. 이러한 방안은 지난 20년간 축적한 ‘High Multiplex’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천종윤 대표는 “PCR 생활검사를 확산시켜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미래 새로운 팬데믹도 막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가나 기관에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