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200억 원 출연

2022-05-29     김건우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한 신규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재단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필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그룹의 경영전략인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설립 추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재단 설립을 위해 우리금융그룹 15개 그룹사가 동참해 200억 원을 출연했다. 매년 그룹사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 출연해 규모감 있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주를 중심으로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공익재단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그룹사가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도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이 재단은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그룹 ESG 경영에도 동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출범하면 그룹의 공동 공익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5개 그룹사별 업종에 특화된 공익사업 등 3대 축이 시너지를 내면서 우리 사회에 촘촘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