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여의도 IFC 매입 양해각서 체결... 3분기 내 거래 마무리 예정

2022-05-30     문지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6일 IFC 매입을 위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증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후 본계약을 체결하고 잔금 납입을 완료해 3분기 내 거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매각에 따른 세금은 한국 정부에 납부할 예정이다. 
 
▲ 서울 여의도 IFC 전경

여의도 IFC는 오피스 3개동, 콘래트호텔, IFC몰까지 총 5개 부동산으로 각각을 소유한 5개의 국내 특수목적법인이 존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거래에서 5개 특수목적법인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한국법에 따라 한국 정부에 양도소득에 따른 법인세를 낸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IFC 인수를 하게 된다면 여의도 핵심 건물 주인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으로 바뀌게 되는 것으로 건물 임대료 등 외국으로의 자본 유출 고리를 끊게 된다고 이번 거래의 의미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번 IFC 매입을 통해 연기금을 비롯한 투자자에게 프라임 자산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게 되었다"면서 "오피스, 호텔, 리테일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운용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