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코리아, SK지오센트릭과 친환경 패키지 개발 MOU 체결
2022-05-30 이은서 기자
온실가스 배출량 및 물 사용량의 점진적인 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2030 에코 챌린지’ 등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안착을 도모하는 ‘녹색기업’으로서 제품 안팎의 성분을 모두 친환경으로 통일해 나가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라이온코리아와 SK지오센트릭, 양사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폐플라스틱 용기 회수 및 재사용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한다.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r-HDPE) 적용 ▲100% 재활용이 가능한 세제 및 핸드워시용 단일소재 리필 파우치 도입 ▲유색 PET 용기 대체 소재 개발 ▲금속 스프링이 없는 ‘Metal Free’ 폼(foam) 펌프 소재 개발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적용 ▲생분해소재 포장재 개발 등 자원 순환을 위한 ‘3R’(Recycle∙Renew∙Replace)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라이온코리아 성민제 SCM&생산본부 상무는 “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 즉 폐플라스틱 원료를 포장재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자사 제품 패키징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라며 “향후 ‘아이! 깨끗해’ 전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50%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양사는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의 용기 이중 캡 및 리필 파우치 등에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1회용 제품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Polybuth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자사 대표 브랜드 ‘아이! 깨끗해’의 에코라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성민제 SCM&생산본부 상무는 “‘아이! 깨끗해’ 에코라인은 용기 및 리필 파우치에 50% 재활용 플라스틱과 콩기름 잉크, FSC 산림경영인증 물류 박스 등을 적용해 개인 위생과 지구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기존 클린머스크향 외에 다양한 향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