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사에 유진투자증권 등 7개사 지정

2022-06-03     문지혜 기자
금융위원회는 7개 증권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회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이다. 이중에서 케이프투자증권과 DS투자증권은 올해 신규 지정됐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금융위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도입한 것이다.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할 때 우대 혜택을 받는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유동화증권 발행 주관사를 선정할 때도 우대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자금조달 실적기준을 규정하는 한편 실적 제고를 독려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 부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