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기후변화 위기 극복 위해 금융역할 중요"

2022-06-03     김건우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해 기술발전과 더불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3일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 및 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오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영국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발전을 이끌어가는 만큼 KB금융과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3일 오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 및 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왼쪽)이 미팅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게리 그림스톤 부장관은 “세계적으로 넷제로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KB금융그룹이 영국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투자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작년 하반기 영국 로이드뱅킹그룹과 신디케이트론 공동투자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는 등 영국 내 IB와 자본시장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넷제로를 향한 영국과의 협력 및 공동 투자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해 79.4억 달러 규모의 녹색 프로젝트 투자를 주관했는데 이 중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28.2억 달러를 주관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