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5년 간 안마의자에 1000억 투자

2022-06-13     김강호 기자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5년 간 총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는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17년 처음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더파라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매출액이 5913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34.5% 증가한 238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4.03%를 차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월 발행한 ‘202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27% 수준이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모듈이 1.25mm씩 정교하게 움직이는 바디프랜드 오리지널 기술인 ‘핑거무빙’을 위해 전문의들이 마사지 모듈 구조를 연구해 직접 코딩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팬텀메디컬케어’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핵심 조직인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함과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5년 간 총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안마의자 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인 상품,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수출액 1위 및 30% 이상 차지하는 기업이어야 선정이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