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6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최...원용희·송치용·추민규·방재율·장대석 의원 5분 발언
2022-06-14 유성용 기자
이날 원용희, 송치용, 추민규, 방재율, 장대석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건설교통위원회 원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GDP는 실제 측정하려고 하는 의도에 비해 우리 사회 및 국제적으로 과장돼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한계점들을 가지고 있어 불평등과 같은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성과에 대해 포괄하고 있지 못하다”며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GDP를 대체할 ‘참 성장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 성장지표를 만들기에 경기도가 진지한 고민과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당부드린다”며 “연간 1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해 각계 연구자들을 모으고 지원하며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면 4년 안에 충분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한강로-선동IC 일원의 교차로 개선공사와 진·출입로 확장공사가 사전 검증이나 사후관리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집행부의 철자한 관리 감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사강변도시 내 단설중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지만 5년이라는 허송세월에 대한 낭비와 질타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사회적 안목에서 대안학교의 확장성과 필요성이 대두돼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송치용 의원(정의당)은 “일본군 피해 할머니들이 계시는 ‘광주 나눔의 집’ 문제를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해결하자”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후원금과 나눔의 집을 돌려드리는 일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방 의원은 “매년 120만 톤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음식물 처리 대행업체가 배출지에 모인 음식물 쓰레기를 차량으로 수거해 처리하고 있는데 이동 과정에서 부패가 진행돼 재활용이 불가능하게 된다”며 “배출 원지에 감량기 등을 설치해 환경오염 피해를 줄여가면서 쓰레기를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환경친화적 음식물 쓰레기 처리 정책으로 변화시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일일 5000식 이상 업체와 도 직속 기관을 도 직할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범·선도 업체로 지정 운영하는 방안 검토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순환 촉진 지원 조례의 조기 정착을 위한 테스크포스팀 구성 △음식물 쓰레기 자원순환 시책 조례에 대한 홍보 활성화 △음식물 쓰레기 자원 활용화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대한 동등한 지원과 학교시설 개방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장 의원은 “중증 장애인들은 취업을 통한 사회적 참여나 경제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애인 자립 지원강화를 위해 직업재활시설이 타 시설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경기도의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학교 운동시설에 대한 개방 검토도 촉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